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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국회의장, 김대중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모식 참석

- “김대중 대통령, 역경 딛고 민주주의·경제·평화의 길 열어” -

- “김대중의 민주주의론과 국제정치이론, K-민주주의의 자랑스러운 유산” -

- “대통령의 통합과 실용의 정신, 국회가 이어갈 것” -

2026-08-18(화) 23:38
조정식 국회의장은 18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발전을 이끌고, 한반도 평화의 새 지평을 연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업적을 기렸다.

조 의장은 추모사에서 “대통령님의 삶은 그 자체로 역경을 극복한 대한민국의 역사였다”며 “독재의 폭압 속에서 민주주의를 지키셨고, 납치와 사형선고, 감옥과 망명 등 다섯 번의 사선을 넘으면서도 역사적 소명을 포기하지 않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적 복지정책으로 국민의 삶을 지켜내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발전을 이루셨다”며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깔고 IT기업을 육성하셨고, 그 기반 위에서 오늘날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의 비전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의장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며, 남북화해와 교류의 물꼬를 트고 통일의 희망을 심어주셨다”며 “김대중의 민주주의론과 국제정치 이론은 K-민주주의의 자랑스러운 유산”이라고 말했다.

조 의장은 김대중 대통령과의 인연도 회고했다. “1992년 민주당 당무기획실에서 일하며 당시 민주당 대표셨던 대통령님을 처음 뵈었다”며 “문제의식은 치열하고 본질을 꿰뚫으셨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현실적이고 지혜로우셨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님의 가르침은 제가 정치인으로 성장하게 만들어준 나침반이자 죽비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 의장은 “대통령님의 통합과 실용의 정신을 국회가 최선을 다해 이어가겠다”며 “민주주의를 더 단단히 세우고, 국민의 삶을 지키며, 한반도의 평화를 살리는 일에 국회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국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국회’가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원익기자 master@wdbs.co.kr        조원익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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