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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윤재현 교수, 만성 간염 환자 ‘치료 복귀 시스템’ 효과 입증

치료 중단 환자 먼저 찾아내 다시 치료하는 안전망 제시
국내 B형간염 환자 1000명 중 8명꼴 ‘D형 간염’ 동반 감염 확인
세계 간 질환 전문가가 집결하는 국제학술대회 ‘The Liver Week 2026’서 우수구연상 영예

2026-07-06(월) 17:40
윤재현 소화기내과 교수
치료를 중단해 간암 위험에 처했던 만성 간염 환자를 병원이 직접 찾아내 치료를 재개하는 시스템의 효과가 입증됐다. 이와 함께 국내 B형 간염 환자 1000명 중 약 8명꼴로 위험한 ‘D형 간염’을 함께 앓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전남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윤재현 교수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RE-LIVE 연구(바이러스 간염 환자의 치료 재연계 시스템 평가)’ 결과를 발표해, 지난 6월 11~13일까지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The Liver Week 2026’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The Liver Week’는 국내 간 질환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이 모이는 국제학술대회로, 윤 교수는 국내 4개 대학병원의 대규모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윤 교수 연구팀은 치료가 꼭 필요함에도 사정상 병원에 오지 않고 방치되어 있던 만성 간염 및 간경변증(간이 딱딱해지는 질환) 환자들을 병원 시스템을 통해 발굴하고, 다시 안전하게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이끄는 적극적인 관리 프로토콜을 다각도로 평가했다. 특히 그동안 정확한 통계가 없었던 국내 D형 간염 동반 감염률이 0.7%라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윤재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치료 사각지대에 놓여 방치되던 간염 환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귀 시스템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이 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국가적으로 간염을 완전히 퇴치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정용균기자 jyk0092@naver.com        광주정용균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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