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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외신 프레스투어 진행

- 생태회복·블루카본·주민참여...순천형 갯벌 관리모델 소개 -
- 세계가 주목한 순천만, 기후위기 시대 인류 공동의 미래 해법 현장 -

2026-05-29(금) 11:07
지난 28일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계기 한국의 갯벌 외신 프레스투어에 참가한 외신기자단 등이 순천만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순천시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최를 계기로 국가유산청이 주최한 ‘외신 프레스투어’ 참가자들이 순천만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레스투어에는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중국 등 7개국 10개 매체 소속 외신기자단과 정부정책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프레스투어단은 28일 순천만을 시작으로, 여수와 고흥 갯벌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번 방문의 핵심 공간인 여자만권역은 순천만 보전정책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 2021년 보성·순천 갯벌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데 이어 오는 7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고흥과 여수 갯벌까지 확장 등재되면, 여자만 전체가 하나의 완결된 해양생태계로 관리되는 기반이 마련된다.

시는 순천만을 방문한 외신 기자단에게 순천만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블루카본, 생물다양성, 습지복원, 주민참여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세계적인 자연유산 관리 모델이라는 점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육상 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과 여자만 해양생태축을 연결하는 정책을 설명하며,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관리 방향을 제시했다.

시는 역간척, 습지복원, 전봇대 철거, 친환경 농업 전환 등을 통해 순천만의 생태적 기반을 회복해 왔으며, 주민들도 갈대 관리와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 운영 등에 참여하며 보전의 주체로 함께해 왔다.

이 같은 성과를 여자만권역 전체로 확장하기 위해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과 블루카본 생태정원 조성을 준비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블루카본 연구단, 기업,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염생식물 기반 탄소흡수원 확대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외신기자들은 순천만의 보전정책이 세계유산 관리에 그치지 않고 도시정책과 지역 발전 전략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생태보전이 실제 도시 운영과 주민참여, 미래 성장전략으로 확장되는 과정에 주목했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정책의 현장”이라며 “세계가 주목한 순천만이 기후위기 시대 인류 공동의 미래 해법이 될 수 있도록 여자만권역의 블루카본 연구와 생태복원, 생물다양성 보전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정용균기자 jyk0092@naver.com        순천정용균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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