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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의원 “시민주권·경제도약·삶의 질 혁신으로 미래 연다”

- 광주, 전남 동·서부 순회 기자회견…“경계 허물고 하나의 특별시로”
- 시민주권정부 구축·산업 전환 기반 경제 대도약 제시
- 균형발전 법제화·불이익 배제 원칙으로 통합 기반 마련

2026-04-15(수) 18:19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로 선출된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구을)이 15일 광주와 전남 동부ㆍ서부권역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 대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또 자신을 선택해 준 시·도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경선 과정에서 경쟁한 후보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민 후보는 이날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을 시작으로 무안 전남도의회 브리핑룸, 순천시청 소회의실을 차례로 방문해 통합특별시의 방향과 구상을 설명했다.

민 후보는 이 자리에서 “320만 전남광주 특별시민의 선택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결정은 지역소멸 위기를 넘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렵고 겸허한 마음으로 역사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후보는 전남광주 대도약을 위한 3대 방향으로 ▲시민주권정부 ▲경제 대전환 ▲삶의 질 혁신을 제시했다. 민 후보는 “행정은 시민의 뜻을 실현하는 도구”라며 “정책 결정과 예산 집행 전 과정에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광주의 AI·첨단산업과 전남의 농수산·재생에너지 자원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엔진을 만들겠다”며 “농어촌은 스마트화하고 도시는 혁신을 가속화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광주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통합의 최종 목표는 시민의 삶”이라며 “문화와 복지, 교육 전반에서 삶의 질을 높이고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삶의 질 1등 특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통합 이후 권한 구조와 행정 운영, 권역별 산업 전략과 균형발전 방향 등 통합을 앞두고 전남 동ㆍ서부 지역이 갖고 있는 우려와 관심사가 제기됐다.

목포ㆍ무안지역 기자회견에서는 통합 이후 권한 구조와 행정 운영 방식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민 후보는 기초지자체 권한 이양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권한은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히면서도, 재정 운용 방식 차이에 대해서는 “특별시 체계에 맞게 조율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청사 운영과 관련해서는 “법에 따라 세 곳을 균형 있게 운영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특정 지역 이전 논의에는 일관된 원칙을 재확인했다.

순천 기자회견에서는 동부권 산업 전략과 균형발전 문제가 핵심 사안으로 제기됐다.

민 후보는 반도체 산업 배치와 관련해 “특정 지역에 집중하는 방식이 아니라 권역별 특성에 맞는 분산 전략이 필요하다”며 “동부권은 제조업 기반을 바탕으로 충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와 전남을 나누는 접근이 아니라 하나의 경제권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이제 광주와 전남, 동부와 서부를 나누는 시대는 끝나야 한다”며 “통합특별시는 하나의 도시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균형발전은 특별법에 이미 반영돼 있으며, 불이익 배제 원칙과 지역별 특화산업을 통해 특정 지역 쏠림은 구조적으로 발생할 수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민 후보는 “시민이 맡겨준 책무를 단 한순간도 놓지 않겠다”며 “더 낮게 듣고, 더 겸손하게 살피며, 더 치열하게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광주를 대한민국 정치·성장·희망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온몸을 던져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정용균기자 jyk0092@naver.com        광주정용균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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