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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열린 ‘이태원참사 3주기 기억식’ 참석 강기정 시장 “10·29 기억하며, 함께 하겠다”

- 김민석 국무총리·우원식 국회의장 등과 함께 희생자 추모
- 광주시청사 등 조기 게양 광주지역에도 추모 분위기 확산

2025-10-29(수) 17:35
이태원 참사 국기 조기 게양
‘이태원참사 3주기’를 맞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서울에서 열린 ‘10·29 이태원참사 3주기 기억식’에 참석,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광주광역시와 자치구 등 지역 공공기관도 이날 청사 국기게양대에 조기를 걸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정부 주관 ‘10·29 이태원참사 3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희생자 159명의 넋을 기리고, “다시는 이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기억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우원식 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와 유가족, 시민단체,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가 주관한 이태원참사 공식 추모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

이날 기억식은 오전 10시29분 서울 전역에서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추모영상, 추모사, 추모공연, 공동선언문 낭독 등이 이어져 희생자를 기리고 재발 방지를 다짐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강기정 시장은 추모의 마음을 전하며 “광주는 이태원참사를 결코 잊지 않았으며, 가장 먼저 ‘사망자’ 대신 ‘참사 희생자’라는 올바른 명칭을 사용하며 사회적 애도의 출발을 열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유가족의 고통을 함께 품고,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지키는 도시 광주가 되겠다”며 “이태원참사는 우리 사회가 잊지 말아야 할 아픔이며,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아울러 “광주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재난으로부터 더 강하고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광주시는 이태원참사 3주기를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추모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지난 2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상상마당에서 유가족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29 이태원참사 3주기 광주 추모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사전 추모공연, 시 낭송, 추모영상 상영, 추모사, 헌화 및 애도 시간 등 참사의 아픔을 되새기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시는 참사일인 10월29일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시청을 비롯한 직속기관, 사업소, 출장소, 자치구 등 공공기관 청사 국기게양대에 조기를 게양했다.

조기 게양은 참사의 아픔을 되새기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29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됐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지난 27일 전체 공공기관에 공문을 발송해 조기게양 시행을 안내하고, 추모 분위기 조성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광주/정용균기자 jyk0092@naver.com        광주정용균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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