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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다영역군사훈련 프리덤에지" 훈련 실시에 성난 시민단체, 훈련 중단하라! 전국적 시위 확산

"프리덤 엣지는 한반도를 전초기지화하고 중국을 정밀 타격하려는 공격적 전쟁연습"이라 주장
"평화를 위해서는 평화를 준비해야 한다. 전쟁훈련은 전쟁을 부르고, 적대를 부추길 뿐"

2025-09-15(월) 12:22
9월 15일 오전 11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는 "신냉전대결 격화시키는 한미일다영역군사훈련 프리덤에지 중단하라!"는 자주통일평화연대와 이와 연합한 시민단체들의 성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대한민국 제주도 남방에서는 9월 15일~19일까지 한미일 다영역 군사훈련 '프리덤에지(Freedom Edge)' 3차 훈련이 실시되고 있는데,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이번 훈련에서 "탄도미사일 방어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해병대와 공군의 항공 역량을 통합하고, 방공훈련·의료후송훈련·해상차단작전훈련 등을 새롭게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제1도련선(First Island Chain) 내에서 전투에 적합한 병력을 강화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억지력을 강화하겠다"고 명시하면서, 이 훈련이 중국을 겨냥한 것임을 노골화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래서 많은 시민단체들은 미국이 경쟁국인 중국을 봉쇄 하기위해 한국을 동원하려고 하는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방하고 있다

특히, "자주통일평화연대" 하원오 상임대표(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는 "대체 왜 우리가 미국의 이익을 위해 우리의 재정과 군사력을 낭비해야 하며, 최대의 교역국인 이웃 중국과 총부리를 겨눠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함재규 부위원장은 "프리덤 엣지는 한반도를 전초기지화하고 중국을 정밀 타격하려는 공격적 전쟁연습"이라며 불안한 심리를 표출했으며 "특히 이 훈련은 일본에게 '적 기지 공격 능력'과 '군대'를 더욱 양성시켜 군사대국화와 군국주의 부활을 키우는 요인이 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평화주권행동 평화너머" 전지예 공동대표는 "한미일 군사훈련은 한미일 군사동맹으로 가는 징검다리"라며 "중국과 대만 사이에 분쟁이라도 벌어지면 한국군이 자동으로 개입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오늘 집회에 참가한 손미희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이재선 자주통일평화연대 청년위원회 상임대표, 이은정 자주통일평화연대 여성본부 상임대표등은 "프리덤에지 훈련은 중국을 겨냥한 훈련으로, 한국이 여기에 동참할 명분도 정당성도 없다"고 규정했으며 "중국은 한국과 바다를 맞대고 있는 이웃이고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교역량이 많은 국가로서 우리가 굳이 중국 인근 해역에서 미국, 일본과 군사훈련을 벌일 이유가 없다"며 "미국, 중국 중에 하나를 선택하고 다른 하나는 적대시하는 진영논리는 냉전시대에나 있을법한 낡아빠진 외교"라고 비판했다. 또한 "적대와 대화는 양립할 수 없다"고 모두 한목소리로 말했다

이번 프리덤에지 훈련과 동시에 진행되는 한미 핵·재래식 통합(CNI) 도상연습 '아이언 메이스(Iron Mace·철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지난 1, 2차 프리덤에지 훈련에는 핵폭탄 탑재가 가능한 미국의 F-35A가 참여했다는 점에서, 두 훈련의 연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은 "아이언 메이스 도상훈련은 윤석열이 핵전력과 재래식전략을 통합한 훈련으로 우리 군을 오직 미군이 지휘하도록 만드는 전략사령부의 전쟁연습 일환"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국회에서는 이번 "한미일 프리덤에지 훈련"에 대해 정혜경국회의원은 "평화를 위해서는 평화를 준비해야 한다. 전쟁훈련은 전쟁을 부르고, 적대를 부추길 뿐"이라며 "한반도를 전쟁의 화약고로 만들고, 전범국 일본까지 함께하는 군사훈련은 당장이라도 중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전종덕 의원은 "군사력 세계 5위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은 종속이 아니라 자주국방, 전작권 환수와 평화체제 구축"이라며 "그 첫걸음은 한미 연합훈련 중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손솔 국회의원은 "특히 한미일 합동군사훈련은 '중국억제 목적'임을 숨기지 않았다"며 "군사적으로 한반도가 중국의 군사목표가 될 수 있고, 경제적으로도 중국과 협력·교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오늘 시위는 서울 뿐만아니라 자주통일평화연대를 주축으로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 집회를 진행했는데 울산시청 프레스센터, 경남 창원 진해 미군기지 앞, 진주시청 앞, 대전시청 북문 앞, 대구 캠프워커 후문, 제주도의회 도민카페 등에서 프리덤에지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였다

앞으로 16일부터 19일까지는 서울에서 '한미-한미일군사연습 중단 평화행진'이, 경남에서는 '한미일 프리덤에지 연습 중단 대표자 릴레이 1인 시위'가 계속될 예정이다.




이창열대기자 leechy1190@naver.com        이창열대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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