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보훈 가족분들 모시고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한민국은 수많은 이들의 피와 땀, 그리고 목숨을 건 투쟁 위에 세워졌습니다. 선열들의 명예를 지키고, 자유의 가치를 다음 세대까지 이어주는 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사명임을 다시 한번 깊이 새깁니다.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어 기후위기 대책과 에너지 정책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올해 UN에 제출해야 하는 ‘2035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준비 상황과 주요 내용을 점검하고, 나아가 기후위기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환경문제와 경제문제는 따로 분리될 수 없는 만큼, 기후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전환해 가겠습니다.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지금까지 10만 명이 넘는 필리핀 노동자들이 한국에서 일하며 양국 우호 증진에 기여한 점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앞으로도 해상 교량과 철도 등 인프라, 조선 산업,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치신 모든 분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경의를 표합니다. 선조들이 바라던 부강한 나라, 자유와 정의가 살아 숨 쉬는 나라, 국민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반드시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창열대기자 leechy1190@naver.com        이창열대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