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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악사고 주의보…무리한 산행 삼가세요

- 전남소방본부, 최근 5년 구조활동 분석 결과 3·10월 주말 집중 -

2025-03-17(월) 17:04
산악구조
전남소방본부(본부장 오승훈)는 최근 5년 산악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입산객이 늘어나는 봄철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봄철 산악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024년까지 5년간 산악사고 구조활동 건수는 총 2천144건(연평균 429건)이고, 이를 통해 1천260명(연평균 252명)을 구조했다.

구조 유형별로는 산행 중 조난을 당한 경우가 27%(578건)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실족·추락 21%(450건), 개인질환 9%(190건), 탈수·탈진, 낙석, 저체온증 등 순이었다.

요일별로는 전체 산악사고의 50.2%(1천76건)가 주말에 집중됐으며 인명피해도 52.5%(633명)가 주말에 발생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9시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났다.

월별로는 봄꽃과 단풍 등 볼거리가 많아 입산객이 증가하는 봄과 가을의 시작점인 3월과 10월에 산악사고 비율이 높았다.

이는 평소 산행을 즐기지 않던 사람이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하지 않고 무리한 산행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부상 비율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3월은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 약화에 따른 낙석이나 추락,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입산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낙엽과 돌 등을 최대한 밟지 않아야 하며 절벽이나 협곡을 지날 땐 낙석에 주의해야 한다.

또 겨울철에 준하는 보온용품과 등산화 등 안전장비를 구비하고 산악위치표지판·국가지점번호 확인 및 최소 2명 이상 동행하는 것이 좋다.

최형호 전남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등산하기 전 자신의 몸 상태를 반드시 점검하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야 한다”며 “무리한 산행은 피하고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정중헌기자 9092jjh@naver.com        전남정중헌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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