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고등학교(교장 유일한)는 지난 10월 24일 목요일 목포시 관내 평화광장 일대에서 지역민과 함께 하는 문태 날개 한마당을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안전하게 성료하였다고 26일 밝혔다.

문태고등학교는 전년도인 2023년 전남 혁신(울림)학교로 신규 지정 되어 모든 구성원이 행복한 학교, 소통하고 서로 신뢰하는 민주적인 학교,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사회 네트워크를 연계하여 지속 가능한 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오고 있다. 특히, 지역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고 함께 동행하는 과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목적을 이루고자 전년도부터 학생들이 주도하며 끼와 재주를 맘껏 표출하는 문태 날개 한마당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전년도와 동일하게 여름날 학교에서 개최하고자 하였으나, 기상 악화로 인해 10월 가을날로 개최가 변경되었으며,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합심하여 성공 개최를 이루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즉, 안전 관리, 촬영, 기록, 부스 운영, 환경 정화 등 각 분야별로 철저한 업무분장을 통해 안전 사고 없는 완벽한 행사를 달성한 것이라 하겠다.

날개 한마당

이번 문태 날개 한마당은 2024년 AI 수학 점핑 학교 체험 부스 3개, 인공지능·생태환경 부스 3개, 학부모 먹거리 부스 2개가 운영 되었으며, 관내 지역민들이 부스에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여 많은 참여가 전개되었다. 약 1,000명의 지역 주민이 참석하여 부스도 체험해보고 공연도 즐기는 등 고등학교가 중심이 된 거버넌스 형성에 기여하였다. 특히, 학부모 먹거리 부스의 경우 수익금은 장애인 단체에 기부하는 등 공생의 방안을 모색한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문태고등학교 학생자치회 날개 공연 ▲지역 주민 참여 이벤트 ▲문태중학교 댄스부 온새미로 공연 ▲바이올린 듀엣 연주 공연 ▲문태고등학교 댄스부 WINGS ▲문태고등학교 밴드부 날개 공연으로 진행 되었다.

정지원 학생자치회장은 “사랑하고 존경하는 목포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나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전라남도교육청의 지원아래 문태교육공동체가 합심하여 이루어낸 문태 날개 한마당이 모두에게 소중한 시간이자 추억이 되었으리라 확신하며, 이를 통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아름다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더욱 전념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일한 교장은 “타학교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 등을 열심히 함에도 불구하고 지역민들에게 알릴 기회를 갖지 못하였었다. 그러던 차에 전년도인 2023년에 ‘전남자율혁신학교’로 지정이 되었고, 작년에 이어 올해는 장소를 학교에서 교외로 옮겨 용당벌 평화광장에서 평소 갈고 닦아온 역량을 선보일 좋은 기회를 가져 보리라는 취지를 실현하며, 우리 학생들이 예술의 고장에 살아가면서 그 흥과 멋을 가진 유전자를 갖고 태어났음을 여실히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자 한마당을 마련하게 되었다.”라며, “행사 당일 현장에 찾아와주신 수많은 목포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며, 우리 문태고등학교가 ‘가고 싶은, 다니고 싶은, 다시 찾고 싶은, 울림이 있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남/정용균기자 jyk0092@naver.com        전남정용균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