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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 비브리오균 주의…‘어패류 익혀드세요’

- 전남도,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준수 당부

2024-05-16(목) 10:52
전라남도는 해수, 갯벌 접촉 및 어패류 생식 등으로 감염되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해산물 익혀먹기, 상처가 있으면 바닷물 접촉 삼가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면 온도가 18℃ 이상으로 상승하는 5~6월께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다.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할 때 감염되는 세균성 질환으로 해수와 접촉하는 기회가 늘어나는 여름철 환자 발생이 집중된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 시 치사율이 매우 높다.

주요 증상은 평균 1~2일 정도 짧은 잠복기를 거쳐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으로 대부분 증상 발생 24시간 이내에 피부에 부종, 발적, 반상 출혈, 수포, 궤양, 괴사 등이 나타난다.

전남지역에선 2020년 11명, 2021년 8명, 2022년 7명, 2023년 13명으로 4년간 39명이 발생, 이 중 17명이 사망했다.
*전국 환자수(사망) ‘20년 70(25), ’21년 52(22), ‘22년 46(18), ’23년 69(27)

감염자가 패혈증으로 진행되면 치사율이 50%에 달하므로,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노출되는 것을 삼가고, 어패류는 85℃ 이상 가열·섭취해야 한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조금만 주의하면 예방할 수 있다”며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환자 등 만성질환자는 해산물 섭취 시 각별히 주의하고 섭취 후 오한, 발열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남/정중헌기자 9092jjh@naver.com        전남정중헌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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