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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악구, 이면도로·골목길 통신케이블 지중화 나선다. 과기부 지중화신공법 시범 사업 기초지자체 중 유일 선정

-장군봉2길 230미터 구간 선정, 도로 최소 굴착해 케이블만 묻는 신공법(미니트렌칭) 적용
-통신케이블 지중화 이면도로까지 확대, 도시미관의 획기적 개선 기대

2023-03-06(월) 20:25
미니트렌칭 신공법 기술수준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2월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년도 공중케이블 지중화신공법(이하 미니트렌칭) 시범 사업 대상에 선정, 골목길에 거미줄처럼 얽힌 공중케이블 지중화에 나선다.

관악구는 높은 인구밀도와 다세대주택이 밀집해 공중케이블 지중화에 대한 수요가 많지만, 비용 부담 및 도로 여건 등이 여의치 않아 이면도로·골목길의 공중케이블 지중화는 추진이 사실상 어려웠다. 하지만 전주와 케이블 모두를 땅 속으로 묻는 기존 지중화 방식과 달리 도로를 최소폭으로 굴착해 통신선만 묻는 ‘미니트렌칭(mini-trenching)’ 공법을 이용하면 이면도로·골목길의 공중케이블 정비도 가능하다. 이는 기존 방식 대비 3배 빠르고 비용도 7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올해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구간은 관악구 장군봉2길 230미터 구간이다. 이 구간은 통신케이블이 낮게 난립한 상업지역으로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어 정비가 시급한 구간이다.

구는 오는 4월까지 지하매설물(GPR) 탐사를 통해 매립현황 등을 파악, 지장물 정비 및 주민협의회 등 의견수렴을 실시하고 9월까지 공중케이블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는 이외에도 최근 3년동안 공중케이블 정비물량을 매년 서울시 최고 금액인 약 42억 원을 확보하여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아울러 이번 미니트렌칭 시범 사업 선정으로 공중케이블 정비에 대한 주민 욕구를 보다 나은 수준으로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중케이블 정비사진

구 관계자는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항후 미니트렌칭 공법을 적용한 공중케이블 지중화사업을 점차 확대해 도시미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거미줄처럼 얽혀 정비가 필요한 공중케이블 발견시에는 공중케이블정비콜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조원익기자 wicknews1@naver.com        조원익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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