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 이정신과 엔플라잉 김재현이 자신들을 롤모델로 꼽은 참가자들이 등장해 웃음 꽃을 피운다.

오는 13일(화) 밤 9시 방송되는 SBS M, SBS FiL 서바이벌 프로그램 ‘THE IDOL BAND : BOY’S BATTLE’(더 아이돌 밴드 : 보이즈 배틀, 이하 ‘더 아이돌 밴드’)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프로듀서 캐스팅전’이 진행된다.

이날 ‘프로듀서 캐스팅전’에는 보컬, 드럼, 베이스, 트럼펫 등 빛나는 경력을 지닌 연주자들이 대거 출격하는 만큼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천재 연주자들의 화려한 연주들의 향연으로 프로듀서 팀들의 캐스팅 전쟁이 더욱 치열해진다.

특히 한일 드럼 영재 참가자들이 드럼 배틀을 펼치는 가운데 두 참가자는 모두 엔플라잉 김재현을 롤모델로 꼽는다. 일본 참가자 카베 슈타는 “김재현 님을 동경해서 이 자리에 왔다”라며 김재현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고, 김재현은 “고맙다”고 소리쳐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든다.

또한 한국 참가자 허민 역시 “김재현 님은 드럼 치실 때 행복하신 표정이다.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에 반했다”라고 밝혔다고 해 김재현을 사랑하는 두 영재 소년의 배틀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베이스 기타 배틀에서는 씨엔블루 이정신을 롤모델로 꼽은 참가자 손기윤이 등장, “제2의 이정신을 꿈꾼다”라는 당찬 포부와 함께 “베이시스트도 저렇게 다재다능하게 연주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팬이 됐다. 베이스도 따라서 구매한 뒤 입시까지 치뤘다”라며 이정신에게 프로듀싱을 받고 싶은 마음을 가득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손기윤의 학교 후배이자 대결 상대인 조민식은 타칭 정용화 닮은꼴로, 대결에 앞서 “선배님 자존심에 스크래치 한 번 내겠다”라는 당찬 자신감을 내비치며 경쟁에 불을 지필 예정이다.

김재현과 이정신을 보고 ‘더 아이돌 밴드’를 꿈꾼 참가자들이 경쟁을 펼치는 만큼, 김재현과 이정신은 어느 때보다 평가에 부담을 가진 상황. 과연 참가자들이 어떤 화려한 연주 실력을 선보일지, 과연 1군석에 앉게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더 아이돌 밴드’는 일본 지상파 방송국 TBS와 아이돌 밴드 명가 FNC 엔터테인먼트가 기획, SBS 미디어넷이 제작을 맡으며, 13일 밤 9시 SBS M과 SBS FiL에서 동시 방송된다.

조원익기자 wicknews1@naver.com        조원익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