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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지리산 친환경 전기 열차 시범 사업 추진 본격화

사업비 전액 국비 278억원 확보 2026년까지 기술 검증 및 시험 운행

2022-08-03(수) 17:27
남원시가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시범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6월 한국철도 기술연구원 에서 시행하는 산악용 친환경 운송 시스템 시범 사업 공모에서 남원시가 우선 협상 대상 지자체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토교통부, 국토교통 과학기술 진흥원, 한국철도 기술원과 함께 업무협약 및 운송 시스템 검증 등 후속 조치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시는 환경단체 등에서 우려하는 반달 가슴곰 등 야생동물 피해 및 소음 등 환경 문제와 실용화 노선에 대한 경제성 등에 대하여 국립공원 외 지역인 시범사업 구간을 철저하게 검증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남원시는 지리산 국립공원 관통 도로를 통행하는 내연기관 차량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 대기 오염 등 환경 문제를 해소하고 매년 11월부터 3월까지 5개월간 폭설과 결빙으로 인해 차량 통행이 제한되는 산간 지역 거주 주민들에게 교통 기본권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지리산 친환경 전기 열차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에 지난 2017년 궤도 운송법 개정에 2019년 기본계획 연구 용역을 통해 사업 실현 준비를 구체화 시켰으며, 최근 산악용 친환경 운송 시스템 시범사업’ 공모에서 남원시가 우선 협상 대상 지자체로 선정 되면서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번 선정에 따라 남원시는 오는 2026년까지 국비 278억원을 투입해 주천면 고기삼거리 고기댐 일원에 1km 시범노선을 부설하고 차량 3량 1편성을 제작, 기술성 및 안전성을 검증하는 운송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남원시가 지난 2013년부터 한국철도 기술원과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인 만큼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 이라며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국가 사업이 남원에서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악용 친환경 운송시스템 시범사업은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산악열차 개념으로 기존 도로를 최대한 활용하여 급경사 급곡선 산악 지역에서 주행 가능한 무가선 배터리 방식의 산악형 트램을 개발하는 국가 R&D사업이다.
정중헌기자 9092jjh@naver.com        정중헌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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