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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투광등+영상촬영+속도계’ 표지판 선뵌다

9월까지 3곳에 다기능 횡단보도 표지판 설치
광주 자치구 첫 사례…각종 사고 사전에 방지

2021-06-07(월) 17:57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횡단보도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광주지역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LED 투광등과 CCTV 영상 촬영, 자동차 주행 속도를 안내하는 다기능 횡단보도 표지판을 설치한다.

운전자가 주간 및 야간에 먼 거리에서도 횡단보도를 식별할 수 있어 예방 운전이 가능하고, 각종 사고발생시 CCTV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는 블랙박스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어 횡단보도 안전 업그레이드에 유용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남구는 7일 “교통안전 인프라 개선과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사직동 서현교회와 봉선동 유안초등학교 및 봉선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등 3곳에 다기능 횡단보도 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남구는 사업비 6,300만원을 투입해 오는 9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다기능 횡단보도 표지판은 주‧야간에 시인성이 높아 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발휘하는 LED 투광등이 달리게 된다.
특히 LED 투광등은 눈과 비, 안개 등 악천후 조건에서도 빛을 발휘해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표지판 아래에는 24시간 도로 전체를 촬영하는 CCTV 카메라도 함께 설치된다. 자동차에 설치하는 블랙박스가 도로 위 횡단보도 표지판에 구축되는 셈이다. CCTV 카메라의 영상 저장 용량은 2주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밖에 진입 차량의 속도를 계산해 현재 주행속도를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레이더 속도계도 부착된다. 진입 차량이 구간 내 제한 속도를 초과할 경우 빛을 발광하기 때문에 운전자에게 주의를 요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미리 인지할 수 있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부착된 카메라가 24시간 상시 촬영을 하기 때문에 사고 발생시 중요한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며 “3곳에 시범 설치한 뒤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주/박우혁기자 zx6210771@naver.com        광주박우혁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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