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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미얀마 국민에 강력한 연대·지지 보낸다”

- 광주시, 제61주년 3·15의거 기념식 개최
- “미얀마 민주주의·헌정질서 회복에 국내·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할 것”
- “금남로공원에 3·15의거 표지석, 광주역사공원에 4·19혁명기념탑 건립”
- 기념식에 4·19혁명 주역 참석…금남로 ‘哭 민주주의 장송’ 데모 다큐 제작

2021-03-15(월) 18:09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우리 광주는 ‘또 다른 광주’로 불리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에게 강력한 연대와 지지의 뜻을 보낸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15일 오전 일가정양립지원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제61주년 3·15의거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광주3·15의거 주역, 3·15 및 4·19단체 회원, 지역 기관단체장, 지역 국회의원, 시민 등 99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록영상 상영, 경과보고, 선언문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쿠데타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은 흡사 우리 민주시민들이 걸어왔던 길이기도 하다”면서 “국민으로부터 공감과 지지를 받지 못하는 권력은 결코 성공할 수 없으며 민심은 곧 천심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시는 합법적이고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가장 평화로운 방법으로 미얀마의 민주주의와 헌정질서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독재와 불의에 맞서 마산의거보다 3시간 앞서 일어난 광주 3·15의거는 이후 4·19혁명의 기폭제가 됐으며, 5·18민주화운동과 6월 항쟁, 촛불 시민혁명으로 이어지며 이 땅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밑거름이 됐다”며 “광주 3·15의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가 마산 3·15의거와 함께 올바르게 기록되고 기억돼 자랑스러운 민주주의 역사로 남을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광주시는 이날을 기념하고 민주열사와 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금남로공원에 ‘3·15의거 표지석’을 설치할 예정이며, 광주역사공원 내에 ‘4·19혁명기념탑’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1960년 4·19혁명 당시 고려대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4·19혁명 주역들이 광주를 찾아 기념식에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장 입구에서는 ‘3·15의거 사진 전시회’가 열렸으며, 광주3·15의거 발생 현장인 광주 금남로공원에서는 당시 시위 시간인 12시45분에 ‘곡(哭) 민주주의 장송 데모 시위’를 재현하며 다큐 영화 형식으로 촬영해 유튜브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3·15의거의 숭고한 의미를 알렸다.

이 밖에도 광주3·15의거를 기념하며 주요 간선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전 가정에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광주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해 진행했다.
광주/정용균기자 jyk0092@naver.com        광주정용균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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