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정보원(원장 박봉순)이 1월6일까지 5일간 관내 초·중등 교사 48명을 대상으로 ‘플립러닝으로 질문이 있는 교실 만들기’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수업나눔 문화 확산과 광주교육의 슬로건인 ‘질문이 있는 교실’ 실현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명사특강, 배움장터, 수업체험, 영상제작 등 체험과 실습 위주로 운영된다.

특히 3일과 4일엔 KBS 특집 다큐멘터리 ‘거꾸로교실의 마법’ 통해서 플립러닝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한 정찬필 미래교실네트워크 사무총장(전 KBS PD)을 초청해 미래교실의 핵심 조건과 거꾸로교실이 주목받는 이유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광주교육정보원 박봉순 원장은 “거꾸로교실의 핵심은 학생들이 사전지식을 바탕으로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생각을 공유하고 참여하게 하는 것이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공교육의 중심이 지식과 개인적 문제해결 중심에서 협업과 사회적 문제해결중심으로 이동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연수 운영의 취지를 밝혔다.

플립러닝(flipped learning)은 역진행 수업 방식으로 ‘거꾸로 교실’이라고도 부른다. 학교에서 배워 집에서 복습하는 방식이 아니라 집에서 공부해 교실에서 발표하고 토론하는 수업을 말한다.

광주/정용균 기자 jyk0092@wdbs.co.kr        광주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