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이하 창의융합교육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2~7일 본원 실험실에서 초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2025 과학교육체험관 여름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이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과학실험을 체험하며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창의융합교육원, ‘과학교육체험관 특별프로그램’ 운영 - 아이스크림 만들기 재료를 가져가는 모습

초등학생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 학생 80명이 4개 반으로 나눠 ▲자외선 비즈 팔찌·인형 만들기 ▲내가 만드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 ▲멸종위기탐사대 보드게임 ▲디지털 현미경 관찰 ▲24절기 알아보기 등 5개 분야 프로그램에 총 20회에 걸쳐 참여했다.

차예은 효동초(1학년) 학생은 "자외선 비즈로 만든 팔찌와 인형의 색이 햇빛에 따라 변하는 것이 신기했다"며 "자외선 손전등으로 직접 변화를 확인하는 과정이 마법 같았다"고 말했다.

박재효 무등초 학생(5학년)은 "디지털 현미경으로 바나나의 물관, 지폐, 머리카락, 벌레 등 다양한 대상을 들여다보며 새로운 것을 배웠다"며 "더 많은 것을 관찰하고 탐구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미옥 창의융합교육원장은 “여름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의 원리를 재미있게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정용균기자 jyk0092@naver.com        광주정용균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