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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외국인근로자 대상‘안전 골든벨’개최, 참여형 퀴즈로 산업재해 예방 의식 높여
2026-09-08(화) 13:59
인천시가 언어 장벽을 넘어 산업현장의 안전 가치를 공유하고 외국인근로자들의 재해 예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지난 6일 인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강당에서 외국인근로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외국인근로자 안전퀴즈대회-도전! 안전 골든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인천시가 공동 추진하는 「지역 중대재해 예방 사각지대 해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안전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외국인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대회는 일터와 일상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산업안전, 생활안전, 화재예방, 응급조치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들이 직접 정답 구역으로 이동하는 O·X 문제 방식을 비롯해 객관식, 주관식 문제를 통해 몰입도를 높였으며, 문제 풀이 직후 관련 안전수칙과 사고 대처 요령을 상세히 해설해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거뒀다.

사전에 배포된 안전교육 자료를 바탕으로 실력을 다진 참가자들은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예선과 결선을 거쳐 미얀마 국적의 총 10명의 참가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에는 퀴즈 외에도 K-POP 축하공연과 시상식, 럭키드로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 미얀마, 필리핀, 네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요 국가별 맞춤형 산업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앞으로도 안전체험교육 확대와 다국어 안전영상 제작·배포 등 외국인근로자가 언어 제약 없이 안전 수칙을 체득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교동 시 재외동포협력과장은 “외국인근로자는 인천의 산업현장을 지탱하는 핵심 구성원”이라며 “언어 차이로 인해 안전 교육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촘촘한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지속해 모두가 안전한 도시 인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창열기자 leechy1190@naver.com        이창열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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