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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그냥드림’ 전 군·구로 확대…먹거리 기본보장 강화

취약계층의 기본 먹거리 보장과 촘촘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2026-09-08(화) 13:50
인천시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먹거리를 구하기 힘든 취약계층을 위해 복잡한 절차 없이 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전 시역으로 대폭 확대한다.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취약계층의 기본 먹거리 보장과 촘촘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한 ‘그냥드림’ 사업을 인천 전 군·구로 확대해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냥드림’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당장 먹거리와 생활필수품이 필요한 시민이 복잡한 신청이나 까다로운 자격 확인 절차 없이, 현장에서 곧바로 필요한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는 실생활 밀착형 복지 사업이다.

본 사업은 지난해 12월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강화군·연수구·남동구·부평구·계양구 등 5개 군·구 7개소에서 우선 추진되며 큰 호응을 얻어왔다. 시는 이번에 6개 군·구 7개소를 추가로 신설해 인천 전역 11개 군·구 14개소 체제로 규모를 키운다.

8일 제물포구 푸드마켓을 시작으로 ▲검단구 푸드마켓 ▲영종구 푸드마켓 ▲미추홀구 푸드마켓 1·2호점 ▲서해구 푸드마켓 ▲옹진군 2개 면 등이 순차적으로 문을 열며, 이달 말에는 모든 군·구에서의 운영이 시작된다. 각 사업장은 요일을 정해 주 3회, 회당 3시간 이상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은 단순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이용 과정에서 심층 상담을 병행해 추가적인 도움이 절실한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공공·민간 복지서비스로 연계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7월까지 4천여 명의 시민이 그냥드림을 이용했으며, 이 과정에서 1,700여 건의 현장 상담과 160여 건의 실질적인 복지서비스 연계 성과를 거두었다.

인천시는 전 군·구 확대 이후에도 각 군·구 및 운영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이용 현황과 시민들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해 사업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민정 시 보건복지국장은 “그냥드림은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복잡한 행정 절차로 인해 복지 혜택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먹거리와 생필품을 즉각 지원하고, 필요한 복지 안전망까지 이어주는 핵심 사업”이라며, “이번 전 군·구 확대를 계기로 시민 누구나 삶의 위기 순간에 시의적절하고 든든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 그물망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승자기자 master@wdbs.co.kr        조승자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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