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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국회의장, 쩐 타잉 먼 베트남 국회의장과 회담

- “취임 후 첫 외빈으로 맞아 더욱 각별..양국 간 특별한 우정 확인” -

- “푸꾸옥 APEC 성공 지원 등 양국 의회 간 소통·협력 더욱 강화할 것” -

2026-09-07(월) 20:04
조정식 국회의장은 7일 국회 접견실에서 쩐 타잉 먼 베트남 국회의장과 회담을 갖고, 한·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과 양국 의회 간 교류·협력 증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 의장은 이 자리에서 “먼 의장님의 국회의장 연임을 축하드리며, 대한민국 국회를 대표해 방한을 환영한다”라며 “취임 후 첫 번째로 맞이하는 외빈이 먼 의장님이어서 더욱 각별하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대한민국의 전임 국회의장이 베트남을 방문한 데 이어 1년 사이 양국 국회의장이 상호 방문한 것은 한국과 베트남의 특별한 우정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조 의장은 “양국은 2022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최근 럼 당서기장과 이재명 대통령의 상호 방문을 비롯해 경제·인적 교류 등 모든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베트남은 교역·투자·인적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아세안 내 한국의 핵심 협력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많은 한국인들이 베트남을 찾고 있고, 국내 베트남 유학생도 10만 명에 이르러 외국인 유학생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조 의장은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 간 협력뿐 아니라 의회 간 소통과 협력도 매우 중요하다”며 “지난해 체결한 양국 국회 간 MOU를 바탕으로 의원친선협회를 비롯한 의회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내년 베트남 푸꾸옥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도 국회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쩐 타잉 먼 베트남 국회의장은 “의장님 취임 후 방문하는 첫 외빈이라는 점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저 역시 베트남 국회의장 자격으로서 처음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 이는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실질적·효과적인 발전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수교 이후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는 양국 국민과 기업에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베트남은 대외정책 전반에 있어 한국을 최우선 전략적 파트너로 여기고 있으며, 베트남 국회 역시 양국 간 유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대한민국 국회와 긴밀하게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창열대기자 leechy1190@naver.com        이창열대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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