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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섬진강변, 봄빛 물든 철쭉 물결...관광객 발길 유혹

증기기관차·레일바이크, 섬진강 철쭉과 어우러진 봄 여행지

2026-04-17(금) 18:07
. 섬진강변 철쭉 전경
섬진강변을 따라 붉게 물드는 철쭉이 서서히 봄의 절정을 향해가고 있다. 현재 개화율은 약 50% 수준으로 강변 일대가 봄빛으로 채워지며 본격적인 개화 시기를 예고하고 있다.

벚꽃이 지나간 자리를 이어받은 철쭉은 짙은 붉은빛으로 계절의 깊이를 더한다. 강을 따라 이어진 철쭉은 화사한 봄의 색감을 더하며, 바람결에 흔들리는 꽃잎과 잔잔히 흐르는 섬진강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봄의 정취를 담은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온화한 기온과 충분한 일조량의 영향으로 개화는 예년보다 다소 빠른 흐름을 보인다. 강변 곳곳에서 꽃망울이 차례로 터지며 계절의 변화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개화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다음 주에는 절정에 가까운 풍경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섬진강변 철쭉길은 강을 따라 펼쳐진 꽃길과 탁 트인 자연경관이 어우러지며 드라이브와 산책은 물론 자전거 여행 코스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옛 철길을 따라 이어지는 철쭉길은 병풍처럼 펼쳐진 꽃 풍경이 인상적이다. 자동차뿐 아니라 섬진강 레일바이크를 통해 색다른 시선에서 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또한 증기기관차 운행 구간과 맞물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사진 촬영객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연두빛 신록과 대비를 이루며 섬진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풍경은 봄이 무르익어 가는 순간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섬진강변 철쭉이 점차 만개를 향해가며 봄의 절정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즐기되,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에 유의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곡성/마경은기자 mkelove@naver.com        곡성마경은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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