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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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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 완도군수 특별 인터뷰) 완도 접근 사회기반시설 확장과 친환경 해양치유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국립난대수목원 완도 유치는 관광완도 근간으로 발전한다

2021-11-22(월) 13:59
Q.완도 전 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는지?

우리 군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우수한 문화자원의 가치를 국제기구로부터 인정받게 되어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은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지닌 지역의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면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지정하는 ‘육상, 연안 또는 해양 생태계’를 말한다.

완도는 육상, 연안, 해안으로 이어지는 복합 생태계 특징을 갖고 있고 265개의 섬으로 형성돼 있으며 국내 최대 난대림인 완도수목원, 2만2천여 종의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는 청정바다 등 큰 특징이 있다. 이에 우리 군 전 지역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받았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으로 우리 군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짐은 물론 청정완도 이미지 강화와 특산물 가치 상승 등으로 주민 소득이 향상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생물 다양성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Q.지난해 말에 완도가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국비 1,872억 원이 투입되는데 어떤 사업들이 추진되는가?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계획 방향은 리빙 뮤지엄(Living Museum) 즉 ‘살아 있는 박물관’으로 과거 전시, 관람 등 수목원의 기능을 넘어서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 등과 같은 공공 문화시설로 발돋움 시키고자 한다.

완도수목원 400ha 부지에 서비스·교육, 전시·관람, 보존·복원, 연구·지원, 배후지원 시설 등 5개 권역 특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구심점이자 많은 방문객이 관람하는 공간인 전시·관람지구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특화 주제원을 비롯하여 저수지를 활용한 수생 플로팅가든, 장보고 대사의 얼을 기리는 장보고 정원, 나무 위를 거닐며 숲을 내려다 볼 수 있는 트리탑 에코로드, 전국 최대 규모의 유리 온실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방대한 국립수목원의 관람을 돕고자 친환경 이동 수단인 산악 열차를 연계․배치하여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자 한다.

전라남도에서 실시한 용역 결과에 따르면 국립난대수목원 개장 시 연간 방문 인원은 85만여 명을 예상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그 수치를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약 1.2조원의 경제적 효과와 1천8천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발생하는 등 파급 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난대수목원과 해양치유산업의 시너지 효과로 산림과 바다를 아우르는 치유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고, 국민이 완도 국립난대수목원의 가치를 향유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해 나가겠다.

Q.국비 9천8억 원이 투입되는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건설 사업은 군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까?

국비 9천8억 원을 투입하여 완도 고금에서 약산까지 도로 확장과 선형 개선 공사가 이뤄지고, 완도 약산에서 고흥 거금도까지 42.4km를 5개의 교량으로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가 완성되면 88km의 거리가 단축되어 완도에서 고흥까지 내륙으로 우회할 때 3시간 이상 걸렸던 거리를 이제 30분 내로 통행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접근성 개선으로 지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농수산물 해상 운송으로 인한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이다.

또한 대구, 부산, 경남·경북 등 영남 지역과의 접근성이 개선되어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고,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으로 많은 관광객이 유입되어 완도가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거듭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Q.코로나19로 인해 수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나갈 것인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수산업이 수산물 소비 부진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다양한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설에는 군 대표 쇼핑몰인 ‘완도군이숍’의 전복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270% 증가했고,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1시간 만에 전복이 40톤 판매되기도 했다. 다시마는 지난해 한 방송 프로그램이 나간 후 재고가 모두 소진됐고,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액이 무려 850%나 늘었다. 또한 완도 수산물 가정간편식(HMR)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통해 4개국과 1,420만 불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추석에도 완도군이숍과 우체국 쇼핑몰에서 전복, 해조류 등을 할인 행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우체국택배를 이용한 전복 발송 건수는 지난해 추석 기간 대비 47.7% 증가했다.

앞으로도 수산물이 지속적으로 소비될 수 있도록 온라인 판촉전 및 TV·라디오 광고, 정보·예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유치하여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비대면 마케팅과 비대면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이어나가 어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Q.수산업뿐만 아니라 농축산업도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데,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완도 쌀인 완도자연그대로미(米) 말레이시아와 미국, 러시아 등에 100톤이 수출됐다. 완도의 깨끗한 물과 해풍, 풍부한 일조량, 오염되지 않은 토양이 키워내고, 유용 미생물을 활용하는 등 친환경적인 방법을 지속적으로 적용해 왔으며, 미곡종합처리장 시설 현대화 사업과 벼 건조 저장 시설 건립 등을 추진한 결과 값진 결실을 거뒀다.

최고 품질 쌀 단지 342ha 전 면적이 우수 농산물 인증인 GAP를 획득했고, 황칠은 ‘지리적 표시’에 등록되어 우수성과 전통성이 증명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한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에 우리 군 ‘1島 1色 컬러 푸드 기반 치유건강농촌 조성 사업(70억)’ 선정됐는데, 지역마다 특징 있는 컬러 푸드를 기반으로 하여 미래 전략 품목 발굴·육성으로 농가 소득 향상 및 농촌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나가겠다.

그리고 축산 자동화 시설 및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여 완도자연그대로 축산물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중인데 ‘완도자연그대로 한우’를 지역 대표 브랜드 육으로 육성하기 위해 판매점과 전문 식당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 해양치유산업에 농수축산물을 완도에서 생산된 것만을 제공하여 지속 가능한 농수축산업을 이끌어 나가겠다.

Q.완도군에는 지역 별로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가 많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양관광 거점도시를 건설하겠다고 했는데, 어떤 내용인지?

우리 군은 12개 읍면으로 형성돼 있는데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도록 균형 있는 관광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완도 전역을 아우르는 해양관광 거점도시를 건설해 5백만 관광 시대를 열고자 한다. 이에 4개 권역으로 묶어 관광 콘텐츠를 집중 개발할 계획이다.

완도읍과 군외, 신지, 고금, 약산 등 교량으로 연결된 체도권은 해양치유를 체험하고 장보고 대사와 이순신 장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체험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고자 한다.

윤선도의 시가 문학이 깃들이 있는 보길, 항일 운동의 성지인 소안, 전복 오감 여행학교를 조성 중인 전복의 고장 노화 등 남부권은 ‘문화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어 가겠다.

금당, 금일, 생일 등 동부권은 청정바다의 비경을 보며 힐링할 수 있도록 ‘힐링 관광의 중심지’로,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인 청산권은 슬로길과 구들장논, 범바위, 경관 작물 등을 활용하여 자연 그대로를 느끼는 ‘생태 관광의 중심지’로 조성하겠다.

Q.지역민들께 한 말씀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안타깝게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와의 긴 싸움으로 많이 지치셨겠지만 나와 내 가족, 우리의 안전을 생각해서 한순간도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 방심하면 감염될 수 있는 것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이므로 방역 수칙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군은 군민 안전 사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이 고비를 넘겨 평범하고 소중했던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완도/이주원기자 0186028800@hanmail.net        완도이주원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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