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충장중학교 베이스볼클럽(야구부)가 4일 광주무등경기장 야구장에서 열린 ‘제12회 대신육가공회장배 중학교 야구대회 겸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광주광역시 지역 예선전’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31일부터 광주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충장베이스볼클럽은 지난 1일 열린 첫 경기에서 광산구BC를 상대로 9 대 2 콜드승을 거둔데 이어 2일 두 번째 경기에서도 광주동산중을 상대로 7 대 0 콜드승을 거뒀다.

이어 3일 광주진흥중과의 경기에서 안정된 투타 등에 힘입어 2 대 1로 승리했으며, 4일 무등중과의 경기에서 11 대 1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획득했다.

또 충장베이스볼클럽은 우승기, 우승컵과 함께 ▲최우수선수/타점상 이승현(3학년) ▲우수투수 김시헌(3학년) ▲도루상 정지훈(3학년) ▲홈런상 조성찬(3학년) ▲감독상 나길남 ▲지도자상 김숙희 등 8개 표창과 기념패도 수상했다.

충장베이스볼클럽은 오는 5월 24일부터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광주지역 대표로 참여한다.

충장베이스볼클럽 나길남 감독은 ”선수들과 남은 기간 내실있게 잘 준비해 전국대회에서 광주야구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충장중학교 김숙희 교장은 ”나길남 감독님과 선수들의 구슬땀이 좋은 성적의 밑거름이 된 것 같다“며 ”소년체전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장베이스볼클럽은 최근 지역대회 우승과 2022년 소년체전 준우승, 2024년 백호기 준우승 등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 2025년 프로야구 신인드레프트에서 최민규(롯데), 권현우(삼성), 박헌(기아) 등 3명이 지명받는 등 지역 대표 명문 야구부다.

광주/정용균기자 jyk0092@naver.com        광주정용균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