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시장-최휘영 장관, 전남광주 문화·체육·관광 발전 협의

경정장 조성‧아시아문화중심도시 국비 상향‧2028 전국체전 지원 등
민형배 시장-최휘영 장관, 전남광주 문화·체육·관광 발전 협의

2026-10-17(토) 19:09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7일 ‘2026 문화의 달 기념식’에 참석차 여수를 찾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전남광주 문화·체육·관광 분야 주요 현안과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통합특별시가 역점 추진 중인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핵심 현안을 설명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민 시장은 행정통합을 계기로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 향유 기회를 지역으로 확산해 5극3특시대 지역균형발전의 선도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구상을 강조했다.

민 시장은 이 같은 비전을 바탕으로 ▲곡성군 경정장 조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국비지원율 상향 ▲2028 전국체육대회 운영비 국비 지원 확대 등 현안에 대해 최 장관과 협의했다.

곡성군 경정장 조성은 수상레포츠 관광단지와 연계한 사업이다. 수도권에 편중된 문화‧여가 기반을 지역으로 확충해 인구 소멸에 대응하고, 지역경제활성화와 균형발전을 함께 이끌어 내겠다는 취지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2004년 국책사업으로 시작됐지만 그동안 국비 투입률이 32%에 머물고 있다. 민 시장은 사업기간 연장과 함께 국비 보조율을 현행 50%에서 70%로 높여 조성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성과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했다.

‘2028 전국체육대회’는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전국 규모 체육행사로, 통합특별시 전역의 경기장을 활용해 준비 중이다. 민 시장은 현재 정액으로 지원되는 대회 운영비를 보조율에 따른 정률 지원으로 전환해 국가와 통합특별시가 함께 대회의 성공 개최를 뒷받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행정통합에 따른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정책여건 변화와 증가하는 정책수요에 공감했다. 5극3특시대, 문화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문체부도 지역과 적극적으로 소통을 이어가겠다며 “외래 관광객 3천만 명 시대를 앞당기는데 바다, 섬, 미식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춘 전남광주가 그 중심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형배 특별시장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와 풍부한 해양‧생태‧관광 자원을 품은 전남이 하나가 되면서 더 큰 문화도시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전남광주에 들어서는 전환점을 맞아 문화적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민 시장은 이어 “오늘 건의한 현안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문체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문체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기수기자 master@wdbs.co.kr        홍기수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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