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특별시장 예비후보] 경선 불참 기자회견문
2026-03-16(월) 16:05
)이병훈 특별시장 예비후보 경선 불참 기자회견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민 여러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로 나섰던 이병훈입니다.

우리 전라도의 올 봄의 꽃들은 여느 해와 다릅니다. 향기가 더 짙고 아름답습니다.
손바닥만한 지역에서 부족한 예산으로 살림을 꾸리면서 지역소멸이라는 암울한 그림자에 시달리던 우리 지역에 이제 다른 꿈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산업, 인구, 교통, 예산 등 모든 분야에서 수도권에 맞먹는 재정과 권한을 지닌 광역권 자치의 새 시대가 열렸습니다.
그 새 역사를 우리 전남, 광주가 선도하게 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우리 지역민들의 뜨거운 염원이 이뤄낸 감격스러운 쾌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문제는 누가 그 역사적 과업을 이끌어 가느냐 입니다.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사실 이번 선거의 판도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판이 바뀌었으면 당연히 리더를 뽑는 기준 또한 재정립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민주당 경선 시계는 새 변수를 고려하지 않은 채 빠르게만 돌아가고 있습니다.

특별법 통과 전부터 시작된 잦은 여론조사는 이미 편승 효과를 만들어버렸고, 그 흐름을 고스란히 안은 채 경선 열차는 달리고 있습니다.

더구나 현역이 아닌 저 같은 후보의 경우 정책으로 유권자들을 설득할 시공간이 절대 부족한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정책으로 유권자들을 설득하지 못한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깊은 고심 끝에 저 이병훈은 이 숨가쁜 깜깜이 경선 열차에서 내리고자 합니다.

저 이병훈은 광양군수 시절 동광양시와 광양군을 통합해 지금의 광양시를 만들었고,
노무현 대통령의 행정중심복합도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안착시킨 경험이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을 거치며 광주형 일자리를 만들었고, 제21대 국회의원, 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을 거치며 통합특별시에 필요한 스물여섯 가지 정책을 개발했습니다.

저는 그러한 힘과 역량으로 통합특별시에 필요한 정책을 판단할 수 있는 특별시민의 눈이 되고, 잣대가 되겠습니다.

관문 공항 하나가 없어 해외여행 한번 가려 해도 항공료 부담에 인천 공항까지 가는 교통비, 숙박비까지 떠안고 살아온 우리 지역민들의 처지, 일자리가 없어 떠나는 청년들의 아픔, 이를 씻어내기 위한 통합특별시의 성공을 위해 정책으로 힘을 보태고 헌신하겠습니다.

제 이런 선택은 특정 후보와의 합종연횡을 염두에 둔 결정이 아니라, 작금의 정치 현실을 감안하여 내린 결정입니다.

이번 출마자들은 지역민들이 위임해준 권력을 가졌거나 가져본 경험이 있기에 이 과업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무한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합시다.

끝으로 저 이병훈을 끝까지 지지해주신 지지자분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6.3.16.
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 이병훈

광주/정용균기자 jyk0092@naver.com        광주정용균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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