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 연계 ‘피싱범죄 체험’ 현장 활동

- 다중이용시설 찾아 ‘실제 수법 재현’ 프로그램 활용 홍보

2026-02-12(목) 13:45
광주경찰청은 설 명절을 앞둔 2월 1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송정역, 버스 터미널, 전통시장 등 시민 접근성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체험형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경찰과 기동순찰대가 함께 하는 범죄 예방 활동 ‘1·2·3 프로젝트*(#피싱 범죄 체험)’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일상 속 경각심을 높이자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 ‘1(원팀으로)·2(투게더-함께)·3(범죄를 싹쓸이)’ 의미를 담은 광주경찰청 자체 범죄예방 시책

이날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QR코드 통해 보이스피싱 가상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접속하고 가족 사칭, 수사기관 사칭, 대출 빙자, 카드배송 사칭, 노쇼 사기 등 주요 피싱 범죄 유형 가운데 원하는 시나리오를 선택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는데, 실제 피싱범의 음성에 기반한 질문과 선택 방식의 상황이 진행됨에 따라 체험의 실감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체험 후에는 광주경찰청에서 제작한 홍보 물품을 시민들에게 배부하며 피싱 범죄 관련 평상시 주의해야 할 점과 예방 요령을 안내하는 한편 스마트폰 내 악성 프로그램 탐지 앱 설치를 돕는 등 활동도 병행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은 일상에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소재로 접근해 범죄로 의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시민들이 수법을 미리 접해 보고 당황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현장 체험 중심의 예방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정용균기자 jyk0092@naver.com        광주정용균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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