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고달초의 새로운 도전! “마라톤”

전라남도교육감배 마라톤대회 '첫 출전·전원 완주' 쾌거!

2025-11-24(월) 17:33
지난 11월 23일, 목포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 '제96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 제38회 전라남도교육감배 마라톤대회'는 약 1만여 명의 참가자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김대중 마라톤대회와 공동 개최되어 그 의미를 더한 이번 대회에서, 전남의 작은학교인 고달초등학교(교장 조형아)의 8명 학생들이 펼친 ‘첫 마라톤대회 출전 전원 완주’의 도전 스토리가 큰 감동을 선사했다.

고달초등학교는 평소 학생들의 도전 정신과 체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장려해왔다. 8명의 학생들은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지도 아래, 마라톤대회 참가를 목표로 삼고 꾸준히 훈련에 임했다.

대회 당일,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고달초 학생들은 씩씩하게 출발선에 섰다. 그들에게 마라톤은 단순한 달리기 시합이 아닌, 도전 자체를 즐기는 축제였다. 긴장 속에서도 그동안 훈련한 대로 자신만의 속도를 유지했다. 3학년 1명, 4학년 5명, 5학년 1명, 6학년 1명의 8명 모두가 단 한 명의 낙오 없이 완주했다는 사실은, 이들이 단순한 체력 이상의 강한 정신력과 하나된 팀워크를 보여주었다.

학생들은 “내년에는 기록을 앞당기고 싶다”“거리를 늘리고 싶다”는 새로운 도전 목표를 스스로 세워 주변 참가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학생들을 지도한 고달초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번 마라톤을 통해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며, “작은학교 학생들도 꿈을 향해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제38회 전라남도교육감배 마라톤대회는 학생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평화·인권 정신을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 대회를 통해 고달초등학교 8명의 작은 영웅들은 도전의 가치와 완주의 기쁨을 온몸으로 체험하며, 우리 모두에게 용기와 감동을 선사했다.
전남/정용균기자 jyk0092@naver.com        전남정용균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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