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자 작가, 전남대병원에 작품 2점 전달

창작 정신 담긴 ‘사모곡’ 연작…병원 내원객 및 환자 치유에 기여

2025-11-12(수) 17:38
류현자 작가 작품 기부
한국 화단의 중진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류현자 작가가 전남대학교병원에 자신의 작품 2점을 기증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은 최근(4일) 오전 10시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류현자 작가를 비롯해 정 신 원장, 김영민 사무국장, 한재영 대외협력실장, 최명이 간호부장, 강정희 홍보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작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류 작가는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및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후, 전남대·광주대·조선이공대학교 외래교수를 역임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과 한국화대전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한국 화단의 중진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한국화-중앙에서의 만남전, 한·일 미술 교류전, 21세기 한국-이탈리아 아카데미 미술초대전 등 개인전 30회와 500여 회의 국내외 작품전시를 통해 대한민국 미술계의 위상을 높여왔다. 이번 작품 기부는 지난 11월 2일까지 전남대병원 CNUH갤러리에서 진행된 초대전 ‘사모곡-觀月(관월)’ 전시가 인연이 돼 이루어졌다.
류현자 작가 작품 기부

류 작가가 기증한 작품은 ‘사모곡(24-2) 아리랑 아라리오’와 ‘사모곡(24-3) 아리랑 아라리오2’ 등 2점이다. 이 작품들은 가족을 위해 희생하신 어머니의 사랑과 비움으로써 채워지는 깨달음을 담아낸 작품으로, 작가 특유의 섬세한 필치와 깊은 정서가 돋보인다.

류 작가는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과 보호자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제 작품이 작은 위로가 되어 치유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신 원장은 “의료기관이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곳을 넘어 환자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류현자 작가님의 귀한 작품을 통해 병원을 찾는 모든 분들이 예술적 감동과 더불어 마음의 평안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증받은 작품은 환자와 내원객들이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병원 내 주요 공간에 전시될 예정이다. 전남대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환자 중심의 치유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정용균기자 jyk0092@naver.com        광주정용균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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