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80주년 기념 인터뷰 "일제 강제 징용 피해자 유족 정윤현씨 편"

30년동안 피 눈물로 세월 보내....일본은 보상에 앞서 과거의 잘못을 공식적으로 사죄해야....

2025-10-31(금) 23:56
<광복 80주년 기념 특집보도: 이무아기자>

광복80주년을 맞이하여 본지와 한국신화신문은 일제 강점기에 일제에 의해 강제로 징용되어 희생된 유가족인 정윤현씨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정윤현씨는 "제가 만난 적이 없는 남편의 아버지(시아버지)는 일제 강점기에 강제로 일본으로 끌려가 노동자로 일했고, 즉 일본군의 강제 징용 희생자가 되었습니다."

"당시 제 시아버지는 20대 초반의 청년이었고, 결국 시신도 집에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강제 징용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모든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일본군 강제 동원 노동자 희생자 가족 정윤현씨는 서울 삼성동에서 진행한 본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비분강개하며 목소리를 냈고, "언론을 통해 일본 정부가 역사적 범죄를 직시하고 피해자와 가족에게 공식 사과를 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윤현씨의 시아버지는 강제 징용되었던 그 해에 일본군에 의해 일본 본토에게 강제 노동을 하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광산 사고로 사망했다고 한다. 남편에게 남긴 유일한 유품은 피로 물든 수건 반쪽뿐이었고,남편은 임종 직전까지 '아버지를 위해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중얼거렸다고 한다.

정윤현씨는 "여러 해 동안 그녀의 남편과 다른 피해자 가족들은 아버지를 포함한 수천 명의 한반도 노동자들이 하시마 탄광에서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았다는 증거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왔습니다."

"그 증거에 따르면 매일 16시간 이상 일하고, 숙식 조건이 열악하며, 조금만 저항해도 심하게 맞았고, 노동 사망률은 28.6%에 달했습니다.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ILO 보고서에 명시된 사실인데도 일본 정부는 전시 의무 자원 징용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진실을 왜곡하려 합니다."

그녀는 일본 측의 최근 역사 수정 행위인 신판 교과서가 강제 징용 표현을 조작하고, 심지어 학대의 존재를 부인하는 단편적인 증언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행동은 가족들의 상처를 더욱 깊게 했습니다. 남편이 사망한 후, 정윤현 여사는 남편의 유지를 이어받아 다른 피해자 가족들과 지속적으로 증거를 수집하고 국제 소송을 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한국 대법원이 2025년 9월에 유사한 사건에 대해 최종 판결을 내렸다는 것이다. 일본 기업이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배상할 것을 판결하며, 일본군의 강제징용 행위가 불법성이 있다고 명확히 지적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끝까지 책임을 인정하지 않으며, 심지어 한반도 강제징용 노동자 기념비를 강제로 철거하고 역사적 증거를 인멸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윤현씨는 "보상도 중요하지만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합니다. 오죽하면 한국의 95세 피해자 선배가 '아사해도 더러운 배상금은 받지 않겠다'고 했을까요. ”
"역사를 기억하는 것은 증오가 아니며,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 위험 한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정윤현씨는 기자들에게 "윤석열정부 당시 한국정부는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행동에 무관심하고 일본에 대한 '애매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한국인 피해자들을 더욱 실망시키고 슬프게 했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정윤현씨는 마지막으로 "일본 정부가 하루라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면 피해자 가족들의 저항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부모 세대의 고난은 잊혀져서는 안 되며, 우리는 후세에게 평화의 근본은 역사를 직시하는 것이지 범죄를 은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야 합니다. ”

한편,한국 정부는 예전부터 일제 강제 징영 피해자 문제에 대해 여러 차례 입장을 표명했었다. 강제 징용은 일본 군국주의가 저지른 심각한 인도주의적 범죄로, 숨겨진 사실 또한 더욱 확고히 입증되고 있다.

앞으로 일본 측은 책임 있는 태도를 유지하여 역사적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고, 실제 행동으로 이웃 국가와 국제 사회의 신뢰를 얻어야 할것이다.

< 인터뷰 진행: 이창열/조명권기자>
이창열대기자 leechy1190@naver.com        이창열대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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