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광주분관 유치추진위원회가 5일 광주 시의회에서 지역 단체·학계·산업계 및 정치계와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국회도서관 광주분관 유치를 실현 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 이전부터 학계 및 정치권에서 국회도서관 광주분관 유치의 필요성이 산발적으로 제기되었다.

이를 통해 광주를 지식 정보의 중심지로 육성하자는 제안이 지속되었으나, 국토균형발전 논의는 후순위로 밀려났고, 국립현대미술관 광주분관 유치도 무산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회도서관 광주분관 유치는 역사적, 사회적, 지리적 필요성을 바탕으로 지역의 문화적, 교육적, 균형적인 발전에 기여할 중요한 과제로 인식되었고, 광주 시민사회와 각계각층의 참여로 국회도서관 광주분관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가 2024년 08월 비영리법인으로 공식 등록 결성되어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국회도서관 광주분관 유치의 위한 발기인대회가 오늘 열렸다.

오늘 발기인대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신수정 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국회의원(광주 북구갑) 홍기월 광주시 예산결산위원장,명진시의원, 김나윤시의원등이 참석해 지역의 문화적, 교육적, 균형적인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한준호 최고위원, 정성호 국회의원, 염태영 국회의원, 등도 축하 메시지를 통해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장우권 전남대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위원장을 맡은 추진위는 올해 발기인 추가 모집, 홍보 강화, 10만 서명 운동, 학술 세미나와 토론회, 지역사회 설명회 등을 진행하며 국민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발기인에는 광주시민 각계각층 25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추진위는 광주분관의 4가지 목표를 갖고 움직이고 있다.

1. 호남권의 지식 격차 해소 : 국가적 정보망과 연결하여 지역민에게 평등한 정보 접근 기회를 제공.
2. AI 기반 디지털 혁신 :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개인 맞춤형 정보 제공 및 학술 연구 지원.
3. 지역 발전의 허브 : 광주를 중심으로 학문, 연구, 문화 발전을 선도.
4. 국가균형발전 기여 : 수도권 중심의 정보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의 지식 역량을 강화.

국회도서관은 국회의 도서 및 입법자료에 관한 업무를 처리하는 대한민국 국회의 소속기관이다. 국회도서관은 현재 서울 본관과 부산 분관 등이 있으며 호남거점형 광주 분관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홍기수기자 hl4387@naver.com        홍기수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