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룡초등학교(교장 류형우)는 지난 11월 1일(금)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학생, 학부모, 지역민, 교직원들이 함께 즐기고, 경험하고,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초 야외 중앙 무대와 운동장에서 공연과 부스 운영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옥룡축제는, 비가 내린 관계로 옥룡관과 백운관, 주차장 등 실내와 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경하여 운영되었다. 기상 변화에 따른 장소 변경에도 교육공동체가 하나가 되어 공연과 부스 운영을 일정대로 진행할 수 있었다.

마을학교-나무쌓기

축제에서는 7개의 동아리와 학부모, 교직원, 마을학교 부스가 운영되었고, 학생들이 수업 시간과 방과후학교 활동 시간, 개별적으로 준비한 공연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준비한 공연이 있었다. 특히 매년 축제에 졸업생들도 참여하고 있는데, 올해도 밴드와 댄스 공연으로 후배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무엇보다 옥룡축제는 학생들로 이루어진 위원회가 구성되어 운영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4~6학년 학생들 중 희망자 14명과 축제 담당교사 1명으로 구성된 ‘옥룡축제추진위원회(옥축위)’에서 행사에 관련된 사항들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결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류형우 교장은 “날씨로 인해 갑작스럽게 변경되어 운영했음에도 예정대로 진행되어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무척 감사하다.”고 말하고, “옥룡축제가 앞으로도 학생들의 재능 발표에 머물지 않고 다모임․두레․동아리 등과 연계된 학생자치의 결과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남/정용균기자 jyk0092@naver.com        전남정용균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