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같은 넉넉함과 큰누나 같은 꼼꼼한 배려로 완도를 품고 사는 여장부!
2021-11-09(화) 13:38
- 군외면 황진리 방울토마토 생산자, 김치 공장장 손정희 여사를 노래한다

손정희 여사는 강진에서 완도 군외면 황진리 강씨 문중으로 시집 온 여인이다. 처녀시절 도시 백화점에서 근무하는 아리따운 처자였다. 부모님의 중매로 지금의 남편 강 내지 씨를 만나 가정을 이루게 되었다, 슬하에 딸 둘, 아들 한명 삼남매를 억척스럽게 키워서 다 시집 장가보내고 요즘 제일 기쁨이 손주 녀석 재롱에 산다고 한다.

시집와 처음부터 농사에 전력 한 것이 아니고 배로 고기를 잡아가며 자식들에게는 배움의 한을 주지 않기 위해 부지런히 가르쳤다. 큰 딸은 역사학 박사가 되었고, 둘째 딸은 삼성 계열사에 근무 했을 정도로 인재였다. 막내아들은 중견 건설사에 근무하며 부모를 기쁘게 한다고 한다.

완도군 군외면 방울토마토 작목반에서 부부는 토줏대감 역할을 하며 당도 높은 완도산 방울 토마토를 서울 가락동 시장으로 계통 출하하고 있다. 일년 농사기간 중 중간 중간 오이, 고추 등을 생산하여 땅 비옥하게 가꾸며 비닐하우스 농법에 어느덧 내놓으라 하는 일인자가 되었다. 지금도 새로운 비닐하우스 친환경 농법을 도전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가고 있다.

손정희 여사는 이것도 양이 안 차서 배추를 직접 재배하고 집 한편에 김치공장을 차려 놓고 김치판매도 하고 있다. 황칠, 비파 등 완도에서 생산되는 여러 가지 재료를 첨부하여 맛깔나는 김치를 만들고 있다.

손정희 여사는 하루 일과가 바뻐서 남편도 보기 힘들 때도 많다. 생활 개선회, 새마을 완도군지부 등 여러 단체 사회봉사 활동과 교육이 많아 남편이 얼굴 보기가 힘들 때도 있다. 또 사회복지 요양사로서 독거노인 등 돌봄이 역할을 하느라 눈코 뜰 새가 없다.

어디 이뿐이랴. 손정희 여사 당신은 어린 시절 가정 형편 상 배움의 갈증이 있었다. 자식들 다 키우고 만학도가 되어서 대학까지 졸업 하였다. 저녁 늦게 배움의 길을 다니다가 깜빡 조는 바람에 죽을 고비도 넘기며 정말 힘든 대학 졸업장을 받게 되었다. 그 때 기뻐 하시던 손정희 여사의 얼굴은 천하를 얻은 표정이었다.

어느덧 손정희 여사도 60의 나이를 바라보면서 지역사회에 더 큰 봉사를 위해 지도자로서 필요한 여러 공부와 지금도 지역민 살피기에 여념이 없다. 어머니와 같은 넉넉함과 큰누나 같은 꼼꼼한 배려로 완도를 품고 지역을 위한 지도자로서 대장정에 길이 영광의 탄탄대로가 되길 바라며 손정희 여사 그녀가 그 동안 배운 지혜와 열정이 완도군을 위해 쓰여 지길 꿈꾸어 본다.
완도/이주원기자 0186028800@hanmail.net        완도이주원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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