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산림청에 ‘국립난대수목원 조기 조성’ 요청

최병암 청장“예비타당성조사 이달 중 신청, 빠른 조성 위해 최선 다할 터”

2021-10-16(토) 06:04
산림청이 전남 완도군에 '국립난대수목원'을 조성하기로 한 가운데, 완도군이 산림청을 방문해 수목원 조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봉진문 완도부군수는 지난 14일 산림청을 찾아 최병암 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국립난대수목원 조기 조성 등 구체적인 계획과 절차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면담에서 봉 부군수는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및 소득 창출이 가능하다”라며 “완도군의 경우 인구 감소에 따른 지자체 소멸 위기에 처해 있는데, 국립난대수목원이 인구 감소 위기 극복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라고 조기 조성에 대한 당위성을 적극 피력했다.

덧붙여 “국립난대수목원 유치를 위해 군민과 향우를 주축으로 기관 사회단체 등과 함께 유치 결의대회, 서명 운동을 펼치는 등 오랜 기간 많은 노력을 쏟았다”면서 “국립난대수목원에 대한 기대감이 큰 만큼 조기 조성을 위해 힘써 달라”라고 말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완도수목원을 직접 방문했을 때 병풍처럼 눈앞에 펼쳐진 난대 숲에 매우 감탄했고, 하루빨리 전 국민이 향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이달 중에 마무리 짓고,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10월 22일에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전남도청에서 산림청과 전라남도, 완도군 3개 기관이 업무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사업은 대규모 국책 사업으로 2025년까지 국비 100%, 1,900여억 원이 투입된다.

기본 계획 방향을 리빙 뮤지엄(Living Museum) 즉 ‘살아 있는 박물관’으로 설정하고, 과거 수목원의 기능인 식물 수집, 전시, 이용 측면을 넘어서 박물관, 미술관, 과확관 등과 같은 문화적 시설로 발돋움 시킬 계획이다.

완도/이주원기자 0186028800@hanmail.net        완도이주원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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